바이오리더스, GS리테일과 파트너십 체결 ‘제품 개발·판매 협력’

GS25서 ‘자궁암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 판매
  • 등록 2019-05-23 오전 9:00:17

    수정 2019-05-23 오전 9:00:17

조윤성 GS25 사장(왼쪽)과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이오리더스그룹)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바이오리더스그룹이 GS리테일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그룹과 GS리테일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판매·유통 전반에 걸쳐 협력을 논의할 방침이다. 첫 협력으로 이날부터 편의점 GS25의 주요 지점에서 ‘자궁경부암 HPV 자가진단 키트’ 인 가인패드(GYNPAD) 판매에 나선다. 이달 30일부터 전국의 GS25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게 바이오리더스 측 설명이다.

가인패드는 바이오리더스의 관계사 티씨엠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패드형 자궁경부암 HPV 진단 의료기기다. 약 4시간 동안 착용한 후 패드에 부착된 특수 필터를 시약통에 넣어 의료기관으로 발송하면 3일 이내에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인패드의 검진 정확도는 98%로 사실상 병원 내진과 동일한 수준이다.

바이오리더스 그룹 관계자는 “병원에서만 접할 수 있던 가인패드의 대중화를 위해 최근 자사몰을 오픈한 데 이어 GS리테일과 협력해 집 주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바이오리더스그룹의 다양한 제품으로 양사 협력 품목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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