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사망사고로 지하철 1시간여 운행 중단

  • 등록 2015-08-29 오후 8:17:24

    수정 2015-08-29 오후 9:24:0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9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30대 추정 남성이 지하철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철 2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측은 “사고 피해자는 지하철 안전문을 정비하는 직원”이라며, “이 직원이 지하철 도착 전 안전문 안에 있었던 이유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금일(29일) 2호선 강남역 내선 사상사고(오후 7시27분)의 조치를 완료하고 오후 8시27분 열차운행을 재개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오후 8시35분 부터 양방향 지하철은 정상운행하고 있다.

사고 당시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열차가 역삼역에서 강남역으로 진입하던 중 ‘쿵’하는 소리가 났다”며, “열차에서 나와보니 한 남성이 피를 흘린 채 지하철과 안전문 사이에 끼여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해당 구간 열차 이용객들의 표를 환불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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