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오토쇼] 혼다, 2015년 선보일 `슈퍼 스포츠카` 공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혼다가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차세대 슈퍼 스포츠카 ‘NSX 콘셉트’ 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NSX 콘셉트'는 경량화 바디와 차세대 V 형 6 기통 VTEC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주행과 연비 성능을 극대화했다. 

새롭게 개발된 혼다의 고효율 고출력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Sport Hybrid SH - AWD (R)(Super Handling All Wheel Drive)‘를 적용한 게 특징. 이 시스템은 엔진과 고효율 모터가 내장된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전륜 좌우를 독립적인 2 개 모터로 구동하는 전동식의 사륜 구동이다.  

                    회사측은 "혼다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구현된 Sport Hybrid SH - AWD (R) 은 좌우의 토크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차량 선회에 필요한 힘을 스스로 만들어 혁신적인 감각의 코너링이 가능하도록 해준다"면서 "이로써 슈퍼 스포츠카 특유의 가속과 뛰어난 환경연비 성능을 실현하며, 운전자와 차체 시스템과의 일체화를 통해 주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혼다는NSX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슈퍼 스포츠카 모델을 미국현지 개발,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3 년 이내 출시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