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6∼12일 사이에 미혼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엄친아, 엄친딸의 자격조건 중 가장 핵심적인 요건`에 대해 물은 결과 여성은 `본인의 직업`(38.8%)을, 남성은 `부모의 사회적 지위`(31.7%)를 각각 1위로 뽑았다.
이밖에 미혼 여성들이 생각하는 `엄친아 자격조건` 에는 `경제력`(20.2%)과 `부모의 사회적 지위`(16.1%), `학력`(10.5%), `외모나 신체조건`(7.8%) 등이 꼽혔다.
`신랑감의 직업이나 경제력을 중시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43.7%)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아등바등 살기 싫어서`(26.1%), `경제적 기반구축에 고액이 소요되어`(17.5%), `구조조정 등 불안정한 미래때문에`(7.8%) 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위의 결과에 네티즌들은 "여성과 남성의 시각차가 또렷이 보인다" "역시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 "엄친아, 엄친딸이 될 수 없는 대한민국 90%는 우울할 따름 ㅠ.ㅠ"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요렇게 결과가 나오니 한숨만 나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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