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이 벤처지주회사로의 변신을 모색중이다.
동원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현재 자회사로 영산정보통신, 소프트와이즈, 드림시티, 소프트에이스가 있으며 기타 벤처기업 3개사에 지분을 참여중이다.
영산정보통신은 원격교육솔루션제공업체로 원격교육소프트웨어 GVA를 개발, 삼성SDS와 전국 56개 대학의 사이버강좌등에 공급하고 있다. 과외합법화에 따라 인터넷 교육시장의 정책적 활성화가 예상돼 고성장을 구가할 것이라는게 동원경제연구소의 평가다.
소프트와이즈는 검색엔진 개발업체로 개발제품을 포털사이트 및 인터넷웹사이트에 공급중이며, 야후코리아와 검색엔진 공급계약을 위해 테스트중이다.
드림씨티는 부천, 김포지역의 종합유선사업자로 99년말 기준 케이블TV 가입자는 13만 가구이며 올해 1월부터 SK텔레콤과 제휴해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행중이다.
한편 유진기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자금 130억원을 확보해 1분기 부채비율이 113%로 업계평균에 비해 양호하지만 1분기 기준 단기차입금이 108억원으로 자기자본의 50%를 상회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올해 목표이익을 전년대비 89% 증가한 40억원으로 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