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액 오염된 식수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속가능한 수자원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지난 4월 국제연합(UN)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준에 부합하는 수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워터MSCI ETF’를 출시한 바 있다.
앞서 2021년 박학주 대표이사 취임 후 ESG 경영 확립을 위한 ESG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다양한 ESG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SG 관련 운용규모가 지난 4월말 기준 3조원에 달하며 올바른지구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자산배분 펀드, 글로벌워터 ETF 등 ESG 관련 상품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약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 권고안 지지에 동참했다. 또 NH농협금융의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캠페인 ‘ESG 애쓰자’ 차원에서 연중 사회공헌 부문 농촌봉사활동, 나눔과 기부활동 등을 계획하여 진행중이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9억2000만 명의 어린이들이 물 부족을 겪고 있다”며 “지구촌 어린이들의 깨끗한 물을 위한 소중한 기금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3년간 팬데믹, 기후악화로 취약계층의 보건, 식수, 위생환경이 더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며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유니세프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