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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오전 10시 10분께 전 거래일 종가(1322.2원)보다 3.70원 오른 132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1325.5원에 개장한 이후 1326원까지 오르는 듯 했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에 급락하며 장중 1320원을 하회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 규모 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자 환율은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10시 4분께에는 1327.2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월 경상수지는 4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악의 적자를 냈다. 해외와의 무역 거래 등을 통해 달러가 유입되기는 커녕 밖에 빠져나가면서 환율엔 상승 압력을 더하고 있다.
이날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가 열리는 날이지만 정책 변경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 엔화 강세도 제한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36엔대에서 약보합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