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날 신형 벨로스터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했다. 판매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신형 벨로스터는 가솔린 1.4 터보, 1.6 터보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가솔린 1.4 터보 모델은 모던과 모던 코어,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포츠와 스포츠 코어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4터보 △모던 2135만~2155만원 △모던 코어 2339만~2359만원, 1.6터보 △스포츠 2200만~2220만원 △스포츠 코어 2430만~2450만원이다.
현대차(005380)는 모든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카카오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카카오미니 전용 피규어, 멜론 6개월 스트리밍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또한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레드 캘리퍼 △대용량 디스크 △로우 스틸 패드 △굿리지 브레이크 호스 △브레이크 오일 등 다이나믹한 주행을 돕는 튜익스(TUIX) 제동패키지를 지원한다.
내장 디자인은 외관에서 이어지는 비대칭 콘셉트로 운전자 중심의 스포티한 레이아웃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센터페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앞유리가 아닌 별도의 유리판에 주행정보를 표시하는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배치해 운전자가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형 벨로스터 전 모델에는 터보 엔진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1.6 터보 모델에는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를 적용한 엔진을 장착하고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해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노말·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전 트림에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순간토크, 가속도, 터보 부스트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와 패들 쉬프트 등을 적용하고, 1세대 모델에 최초로 적용했던 엔진 사운드 이퀄라이저를 개선해 운전하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또한 카카오와 기술 및 서비스 제휴를 통해 탄생한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은 카카오의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I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여준다.
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전 모델에 기본적용하고,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경고 (DAW) 등으로 구성된 능동 안전 기술 사양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운영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아울러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외장 데칼 2종, 루프 스킨, 디자인 휠, 인테리어 패키지, 제동 패키지, 엔진 성능 패키지 등 신형 벨로스터 전용 TUIX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형 벨로스터는 이달 국내를 시작으로 올해 북미, 호주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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