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에 따르면 보험료 고액체납자 상위 50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2720만원의 보험료를 체납했으며 평균 체납기간은 4년 3개월로 나타났다.
이중 최고액 체납자인 경기도에 사는 K모씨는 상가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지난 2003년부터 보험료 7933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국세, 지방세 등 우선채권액이 많아 공매가 보류된 상태다.
건보공단은 6개 지역본부에 체납관리 전담팀을 설치, 보험료 월 10만원 이상, 체납액 150만원 이상 세대를 특별관리 대상세대로 선정,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건보공단은 부도, 폐업, 파산, 생계곤란 등 이유로 납부능력을 상실한 세대에 대해서는 보험료 경감, 결손처분,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