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삼성 S24 언팩에 맞춰 생성형 AI 검색 기능 선보여

삼성·구글 스마트폰 등에 적용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텍스트 동시 검색
  • 등록 2024-01-18 오전 9:14:34

    수정 2024-01-18 오전 9:14:3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구글이 모바일에서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기능을 선보인다.

‘서클 투 서치’와 ‘멀티서치’ 실행 화면.(사진=구글 제공)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17일 열린 삼성전자(005930) 언팩 행사에 맞춰 검색을 쉽게 만들어주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은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뒤 화면에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내용이 자동 검색된다. 웹 서핑은 물론 사회관계마서비스(SNS), 유튜브 등 모든 서비스 화면에서 작동한다. 카메라에도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이 탑재돼 사진 촬영시 대상을 클로즈업하거나 빛이 부족한 야간에도 이전보다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구글은 이 기술을 자사 스마트폰 픽셀 8, 픽셀 8 프로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등에 관련 기능을 적용한다. 구글은 멀티 검색 기능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iOS용 카메라 아이콘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1년 동안 생성형 AI를 놓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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