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인상 완만 전망에 엔화 강세…2개월만에 111엔대 초반

  • 등록 2017-11-23 오전 8:45:18

    수정 2017-11-23 오전 8:45:1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지리란 전망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2개월만에 달러당 111엔대 전반까지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미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공개한 최근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물가 전망에 대해 신중한 의견이 다수 나왔다. 내년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완만해질 수 있다는 걸 시사한 것이다.

이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강달러’를 예상했던 투자자들이 달러를 팔고 다시 엔화를 사들이며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

월가 관계자는 “연준이 12월 정기 이사회에서 금리를 한 차례 올리는 건 기정사실로 보이지만 (경기 회복을 보여주는) 물가가 답보 상태인 만큼 내년은 (금리 인상에) 신중하리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차기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이 내주 연설에서 무슨 말을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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