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이 난 지난 19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올바른 결정’이라는 의견은 60.7%로 ‘무리한 결정’이리는 의견(28.0%)의 약 두 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이 국민통합과 민주주의 발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49.0%,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이 28.8%였다.
‘무리한 결정’이라는 의견은 새누리당 1.1%, 무당층 35.8%로 나타났다.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무리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57.7%로 다수였고,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93.1%가 ‘무리한 결정’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50%)·무선(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4.4%포인트다.
▶ 관련기사 ◀
☞ 朴 "통진당 해산, 민주주의 지켜"…野 "부적절 언급"(종합)
☞ 통진당, 장외투쟁으로 돌파구 모색
☞ 선관위, 통진당 재산환수 가처분 신청
☞ 통진당 당원들, 헌재 '해산 선고' 규탄…충돌 없어
☞ [통진당]헌재發 폭탄 또 터져‥정치권 메가톤급 파장(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