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섬유산업 중심 양주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내달 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컨퍼런스도
  • 등록 2024-06-26 오전 9:34:53

    수정 2024-06-26 오전 9:34:53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중심지인 양주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경기 양주시는 경기도와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이 공동으로 내달 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터=양주시 제공)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기북부지원단과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함께 중국 중부 최대 시장인 정저우 허난성 복장산업협회 소속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를 통해 시는 양주 소재 우수 섬유 기업의 중국 내륙 진출을 위한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원단 제품 전시와 홍보를 넘어 참가기업 별 맞춤형 제품 분석과 시장조사를 통해 유망한 현지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해 매칭해 실효성 있는 1대 1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와 관내 원단기업이 협업해 니트를 중심으로 직물, 기능성·친환경 원단 등 다양한 원단을 활용한 의상을 제작·전시해 양주시에서 생산되는 섬유 소재의 우수성을 알린다.

이와 함께 ‘제조 기획의 DX(디지털 전환), 섬유패션 공급망 혁신한다’주제로 컨퍼런스도 열린다.

컨퍼런스는 △윤대희 중국 패션 비즈니스 전문가의 ‘한·중패션 시장 트렌드 분석과 새로운 기회시장’ △김광일 클로버추얼 부사장의 ‘패션산업의 3D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을 주제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양주시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인 만큼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져 중국 바이어와 양주시 섬유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관내 기업들을 해외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기북부지원단이나 경기섬유산업연합회 산업특구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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