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탠바이미로 장애학생들 치료·공부 돕는다

거동 불편한 학생들에 기부 캠페인 지원
"스탠바이미, 이동 자유롭고 높이·방향·각도 조절"
  • 등록 2021-12-28 오전 10:00:00

    수정 2021-12-28 오전 10:00:0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중·고등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거동이 불편한 중·고등학생들이 치료를 받거나 공부할 때 TV가 설치된 장소로 이동하며 불편을 겪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LG 스탠바이미가 꼭 필요한 사연을 선정해 LG 스탠바이미로 이들의 공부를 돕는 취지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에 앞서 서울 소재 재활원 2곳에 스탠바이미 5대를 기부했다. 병원의 미취학 장애아동들은 입학 준비 프로그램을 스탠바이미로 시청하며 학습하게 된다. 스탠바이미는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 옆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이들의 배움을 돕게 된다.

스탠바이미는 이동이 자유롭고 화면의 높이, 방향, 각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데다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의 간편한 제품 조작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가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여 이들의 배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탠드 아래 탑재된 무빙휠로 집 안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27형(대각선 길이 약 68㎝) 크기 터치 화면은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최대 20㎝ 내에서 조정 가능해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 데 LG 스탠바이미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연 접수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 달 14일까지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LG전자는 20명을 최종 선정해 같은 달 18일부터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중·고등학생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LG 스탠바이미를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장애 청소년이 LG 스탠바이미로 공부하는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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