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3주 연속 상승

여전히 매수자보다는 매도자가 많아
급매 소진에 강남 집값은 반등 시작
  • 등록 2022-03-25 오전 9:28:11

    수정 2022-03-25 오전 9:28:11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얼어붙었던 주택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규제 완화를 공약한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사진=뉴시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7.8로 일주일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매매 수급 지수는 매매 시장 수급 상황을 수치화한 값으로 높으면 높을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걸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2월 말 86.8로 바닥을 찍은 후 3주 연속 반등하고 있다. 다만 기준선인 100은 여전히 밑돌아 아직 매수자보다는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규제 완화를 공약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시장이 기대감에 쌓여 있다고 풀이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정비사업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을 공약했다.

권역별로 봐도 서울 다섯 개 권역 중 세 곳에서 매매 수급 지수가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특히 강남 4구라 불리는 동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에서 반등 폭(1.9p)이 다른 지역보다 컸다. 최근 강남 부동산 시장에선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에 급매물이 소진되며 아파트값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 부동산원 조사 기준 강남구는 7주, 서초구는 8주 만에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주 매수 심리가 회복됐다. 수도권에선 0.4p(90.1→90.5), 비수도권에선 0.2p(95.2→95.4) 매매 수급 지수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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