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 '아로와나테크' 투자

디지털 금융으로 변화하는 자산 관리, 금도 디지털 금융 자산으로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 "디지털 금거래 활성화 목표"
  • 등록 2021-04-14 오전 9:32:50

    수정 2021-04-14 오전 9:32:50

(사진제공=한컴위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한컴위드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 ‘아로와나테크’에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 4월 현재 시세가 약 8천만원까지 급등하며 최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이와 같은 암호화폐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테슬라는 보유 현금 중 10억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을 매수한 데 이어 비트코인을 자사 전기차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핀테크 업체 페이팔은 지난 3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으며, 모건스탠리는 2분기 중 비트코인을 투자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한컴위드 또한 디지털 금융 자산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다. 아로와나테크에 투자함으로써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기반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대표적 현물 자산인 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한다.

한컴위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이용하여 한컴금거래소에서 발행하는 금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디지털 바우처)과 디지털 코드가 적용된 다양한 상품을 아로와나 토큰(ARW)으로 유통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로와나테크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에 ARW의 상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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