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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미래형 관광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여행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글로벌 자전거 기업이 업무협약을 맺는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7일 오전 11시 서울센터 7층 대회의실에서 공유 자전거 기업 ‘모자이크’의 공식 글로벌 혁신 파트너로서의 인증패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모바이크와의 개방형 협업을 통해 관광객 마지막 이동거리(last mile, 현지에 도착해 최종 목적지까지의 이동) 불편 해소, 모바이크 스마트 공유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레저관광·지역관광 활성화, 환경 보호 및 미래형 융·복합 관광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석 일자리창출팀장은 “모바이크의 공식 파트너로서 관광산업에서의 공유자전거 서비스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관련 양사 업무협약 체결 및 모바이크 대표 서비스 체험행사 개최, 공유자전거를 활용한 한강 야경 자전거투어 상품, 호텔 주변 전통시장 방문 상품 등 다양한 마케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모바이크는 최근 중국의 음식배달앱 기업 메이투안 디엔핑으로부터 37억 달러(한화 약 3조9000억 원)에 인수돼 화제를 모은 스타트업 업체다. 국내에서 수원 등 유동인구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모바이크의 글로벌 혁신 파트너로는 중국의 텐센트, 아이폰 제조사인 폭스콘 (자전거 제조 관련 협력), 하너지(태양전지 관련 협력) 등이 있으며, 공공기관을 파트너로 선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