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그는 “이를 통해 호텔과 면세점을 비롯한 워커힐 전체 매출을 향후 3년내 연간 1조원대로 키우는 동시에, 서울 동북권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워커힐은 지난 1963년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건립됐으며 이후 1992년 문을 연 면세점을 비롯해 카지노, 극장쇼, 리버파크, 한식당 등 관광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워커힐은 특히 최종건 SK(034730)그룹 창업회장이 1973년 생전 마지막으로 인수하고 거주했던 곳이어서 최신원 회장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는 게 SK 관계자의 전언이다.
최 회장은 해외 방문 일정을 앞둔 지난 주말 면세본부를 방문해 사업계획서 준비 및 브랜드 유치 등을 위해 근무 중인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사업계획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SK네트웍스는 내달 4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보다 구체적인 워커힐면세점 사업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답답한 도심 빌딩 속에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위주로 천편일률적인 쇼핑만 이뤄지는 기존 면세점들과는 차원이 다른 워커힐면세점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며 “워커힐면세점의 대안은 워커힐면세점밖에 없다는 대체 불가한 가치를 적극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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