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포르쉐·페라리…‘억대’ 신차 몰고온다

  • 등록 2016-02-20 오후 1:21:33

    수정 2016-02-20 오후 1:21:33

뉴 포르쉐 911 카레라 S. 포르쉐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람보르기니 포르쉐 페라리. 슈퍼카 브랜드가 수억원대의 신차를 한국 시장에 연이어 출시한다.

람보르기니는 19일 서울 삼성동에 전시장 ‘람보르기니 서울’을 열고 ‘우라칸 LP 580-2’를 출시했다.

우라칸 쿠페의 후륜구동 모델인 우라칸 LP 580-2는 전신인 우라칸 LP 610-4 사륜구동 모델의 기술적 특징을 계승했으며 5.2ℓ 10기통(V10) 자연흡기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LDF가 탑재됐다. 최고 58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320km/h,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4초다. 가격은 옵션을 빼고 2억9900만원이다.

람보르기니는 최근 SQDA 모터스로 딜러사를 교체하고 이날 ‘람조르기니 서울’ 전시장을 오픈했다. 안드레아 발디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제너럴 매니저는 “한국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꼭 성공 해야 하는 지역 중 하나”라며 “투자와 판매상(딜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오는 25일 대표 스포츠카 911 카레라의 신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포르쉐 911은 1963년 데뷔 이래 50여 년 동안 각종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동시에 일상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카로서 인기를 끌어 왔다.

‘더 뉴 911 카레라’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먼저 공개됐다. 새로운 터보 엔진에 카레라 모델 중 처음으로 뒷바퀴 조향기술인 ‘리어 엑슬 스티어링’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더 뉴 911 카레라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60Nm는 물론 연비(유럽 기준)도 7.4ℓ/100㎞(약 13.5㎞/ℓ)로 높였다. 고성능 모델인 911 카레라 S도 420마력, 500Nm, 7.7ℓ/100㎞로 이전보다 모든 성능이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도 각각 4.2초와 3.9초로 0.2초씩 단축됐다. 최고속도도 역시 각각 295㎞/h, 308㎞/h로 증가했다. 가격은 기존 판매되고 있는 911 카레라 모델이 1억4420만∼1억7630만원으로 이보다 좀 더 오를 전망이다.

19일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에서 우라칸 LP 580-2가 공개됐다. 신정은 기자.
페라리도 다음달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4인승 스포츠카 ‘GTC4 루쏘’를 처음 공개하고 하반기에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GTC4 루쏘는 사륜구동에 뒷바퀴 조향기술인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다.

엔진은 6262㏄ 12기통 자연흡기 방식이다. 8000 rpm에서 최고출력 680마력을 내며 1마력당 2.6kg의 중량비와 13.5대 1의 압축비로 동급 최강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750rpm에서 71.1kgㆍm에 이르며 이중 80%는 1750rpm에서 뿜어낼 정도로 엔진 저회전에서도 움직임이 강력하다. 제로백도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580-2과 같은 3.4초다.

가격은 역시 수억대가 될 전망이다. 페라리는 엔트리모델인 캘리포니아T의 가격이 2억7000만원부터다.

페라리 GTC4루쏘. FM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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