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방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우미로 나섰다.
CJ대한통운(000120)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일간 CJ대한통운 기흥 인력개발원에서 육군 군수관련 보직 장교 및 군무원 32명을 대상으로 민간 선진 물류 운영 기법을 전파하는 ‘군수 물류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4박 5일의 합숙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물류 운영 효율화 방안 ▲물류인프라 및 시스템의 이해 ▲물류운영 혁신 전략 및 성공사례 등으로 구성됐으며 군포 복합물류센터, 신덕평물류센터, 이천 저온물류센터 등 주요 물류시설을 돌아보며 현장 운영 노하우를 직접 볼 수 있는 인프라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육군 종합보급창과 체결한 선진 물류시스템 및 경영기법 교류를 위한 1사 1병영 협약의 후속 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3월 7일에는 종합보급창 소속 간부 및 군무원들이 CJ올리브영 물류센터를 방문 견학하기도 했으며, 양측은 향후에도 물류운영 역량 교류와 민군 유대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병수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장은 “국방 물류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육군 종합보급창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기획했다”며 “이후에도 단순한 교류를 넘어 양 기관이 서로의 장점을 배울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CJ대한통운, 2분기 실적개선 기대-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