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롯데렌탈(089860)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제주도 내 중소 렌터카 업체와 상생 협력하기 위한 자산 양수도를 마무리하면서 3000대 넘는 차량을 보유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 전경. (사진=롯데렌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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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제주사업단은 지난달 도내 6개 중소 렌터카 업체에서 총 605대의 차량을 넘겨 받는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렌터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것으로 인허가 승인과 차량 이전 등록 등의 모든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롯데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3000대 이상의 차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 증차를 롯데렌터카는 통해 제주도 내 렌터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저가 출혈 경쟁을 완화해 도내 업체 가격 안정화를 이뤄 렌터카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렌터카는 증차에 앞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렌터카 하우스인 제주오토하우스 내 세차 시설 및 주차장, 비대면 서비스 시스템 등 고객 지원 시설을 확대했다. 국내 최대 규모 제주 오토하우스는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렌터카 대여와 반납 절차를 간소화한 ‘모바일 셀프 체크인’ 서비스와 빠른 차량 픽업을 지원하는 최첨단 ‘주차 관제 시스템’ 등도 갖췄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도 강화하는 추세다. 민관협의체 ‘K-관광 협력단‘에 유일한 렌터카 업체로서 외국인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 대응 인력을 확대하면서다. 뿐만 아니라 여러 관광 기관 및 연계 협력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혜택도 늘리고 있다.
우만식 롯데렌탈 제주사업단 단장은 “이번 증차는 입도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렌터카 총량제로 추가 차량 확보가 어려운 제주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안정적인 차량 공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주도 내 1위 렌터카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