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공유기 1위 중국 업체 티피링크, 국내지사 설립

  • 등록 2013-05-28 오전 11:01:10

    수정 2013-05-28 오전 11:01:1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무선공유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중국의 티피링크(TP-LINK, http://www.tp-link.co.kr/)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유·무선 공유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앤더슨 가오 티피링크 코리아 지사장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티피링크는 1996년에 설립된 중소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업체다. 현재 전 세계 120 여 개 국가에 10억 명의 사용자가 쓰고 있다. 유무선 공유기, ADSL, 라우터, 스위치, IP 카메라, 전원 어댑터, 프린트서버, 미디어 전환기 및 네트워크 어댑터 등을 만들어 판다.

티피링크코리아 지사장에는 중국인인 앤더슨 가오 씨가 임명됐다. 그는 티피링크 호주지사 세일즈 매니저를 거쳐 싱가폴 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앤더슨 지사장은 “세계적 IT 강국인 한국에서 초대 지사장으로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창의적인 기술과 고급 디자인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피링크는 미국, 영국, 독일 등에 진출해 단기간에 급성장한 기업으로 업계를 놀라게 해 왔다. 2005년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어 지난 7년 동안 연평균 45%에 달하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2012년 4분기에는 무선 공유기 분야에서 36.36%의 세계시장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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