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차관 직무대행 체제 전환 '비상근무' 돌입

21일 조윤선 장관 '블랙리스트' 혐의로 구속
송수근 1차관 장관 직무대행
비상업무 대책반 등 구성
  • 등록 2017-01-21 오전 11:31:54

    수정 2017-01-21 오전 11:34:34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기관장의 공백까지 더해진 초유의 상황이다”

문체부가 조윤선 장관의 구속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송수근 문체부 제1차관은 장관 직무대행 자격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지금 문체부가 다 방면에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직원들도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기관장의 공백까지 더해지는 초유의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주요 국정과제와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문체부는 긴급 간부회의에서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문체부 비상업무 대책반’을 구성ㆍ운영해 주요 현안들을 수시로 점검ㆍ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주말에도 실국장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문체부는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유동훈 2차관 중심으로 ‘평창올림픽지원단’을 일일 상황점검 체제로 가동한다. 또한 춘절계기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수용태세 점검과 설 연휴 및 동절기 대비 안전 점검 등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 재직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여를 위해 직권 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18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받았고 이날 새벽 서울구치소에서 구속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