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글로벌 바이오인증센터 ‘BioCA’ 오픈

패스워드 없이 편리·안전한 모바일 바이오인증서비스
  • 등록 2016-11-23 오전 9:10:31

    수정 2016-11-23 오전 9:10:31

BioCA 서비스 구성도. KTNET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 자회사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23일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바이오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인증센터(BioCA, 웹사이트 http://www.BioCA.co.k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바이오 인증서비스는 고가의 최신 스마트폰만 지원하는 지문인식이나 홍채인식이 아닌 ‘바이오 로그인’을 사용한다. 바이오 로그인은 스마트폰에서 전면 카메라만 있으면 얼굴인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얼굴인식 이외에도 목소리인식, 지문인식, 핀번호 등 다양한 바이오인증 수단을 제공하며, 중요도에 따라 여러 인증수단을 결합해 적용할 수 있다.

KTNET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바이오인증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인증 절차가 간편해지면서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고,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는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합적이고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김채미 KTNET 팀장은 “모바일 바이오인증서비스는 초기비용이 없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방식으로 세계시장에서 검증된 바이오인증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진현 KTNET 사장은 바이오인증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데이온(Daon) 사, 스타트업 기업인 한국 스마트인증(KoSac) 사와 공동으로 바이오인증 시장에 대한 연구개발 및 협력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KTNET은 15년간 국가공인인증센터 트레이드사인(TradeSign) 운영을 통해 쌓아온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 유통, 무역, 물류, 교육, 전자상거래 분야에 서비스를 접목시키고 바이오인증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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