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 한·중 철강분야 대기오염방지 실증사업 참여

양국 정부 지원…중국 3~5개 제철소에 집진·탈질 설비 제공
  • 등록 2015-04-13 오전 9:21:11

    수정 2015-04-13 오전 9:21:1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집진설비 전문기업 에어릭스는 ‘한중 철강분야 대기오염방지 실증사업’ 참여 후보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릭스는 중국 내 제철소의 집진 및 탈질설비를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은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중국 내 제철소에 한국의 우수한 환경기술을 적용,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이다.

대기환경설비(집진, 탈질, 탈황) 구축 및 실증사업에 에어릭스가 참여하게 되며 내년까지 중국 산동성 및 하북성 소재의 제철소 3~5개에 환경 설비를 공급한다. 총 사업비 200억 원 범위 내에서 성격 및 규모에 따라 정부의 지원받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 참여 확정을 통해 그 동안 에어릭스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게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의 제철소, 석탄 화력발전소 등 대기분야 주요 오염방지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릭스는 1976년 설립 이후 39년간 대기환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코의 집진설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필터 설비, 건·습식 전기 집진기, 악취방지설비, 에너지 절약형 환경설비 등을 생산하고 환경 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관리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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