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암 산림청장과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이 19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 열린 ‘피포지(P4G) 탄소중립 기념숲 조성’행사에서 탄소1톤을 의미하는 대형 풍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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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9일 수원국유림관리소에서 탄소중립위원회 윤순진 위원장,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 한민영 심의관,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 글로벌 청년 기후환경 챌린지(GYCC) 등이 참석한 가운데 ‘P4G 탄소중립 기념 숲’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P4G 정상회의를 탄소중립으로 마무리 짓고, 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UNFCCC COP26)를 앞두고,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와 관련해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P4G 정상회의는 탄소 감축효과를 지속하고,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직접 나무심기 체험을 함으로써 국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동에서는 식전 행사인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녹화를 이끌어 온 향산 현신규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사료관과 리기테다시험림을 관람에 이어 정부의 진전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발표와 관련해 글로벌 청년 기후환경 챌린지(GYCC) 등 미래세대의 눈높이에서 기후변화 관련 정책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동 내에 탄소 1t을 의미하는 풍선을 배치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P4G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 나아가 내년 개최될 세계산림총회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행사”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탄소중립과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