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서 지난 18일부터 11일간 열린 2013년 제 5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로 종합점수 204점을 기록, 2위를 나타냈다고 29일 밝혔다. 1위는 종합점수 208점을 받은 중국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대표단은 송용진 인하대 교수가 단장을, 조철현 서울대 교수와 김상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부단장을 맡았으며 강승연(서울과학고 3학년) 군과 김동률(서울과학고 2학년) 군, 박성진(서울과학고 3학년) 군, 이종원(민족사관고 3학년) 군, 지세현(서울과학고 3학년) 군, 지은수(서울과학고 3학년) 군 등 6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97개국에서 528명이 참여했으며 중국과 우리나라에 이어 미국이 3위, 러시아가 4위, 북한이 5위를 기록했다.
미래부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의 잇따른 쾌거와 내년 세계수학자대회(ICM)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수학 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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