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원경제연구소는 한국정보공학에 대해 올해 목표순이익 기준 PER가 20.2배로 높은 PER를 정당화할 만한 성장성을 가진 제품이 아직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지난해 매출액은 264억원, 순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21%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 매출은 교육정보화 55억원, 검색엔진 75억원, 그룹웨어 55억원, 보안 35억원 등이다.
동원경제연구소는
한국정보공학(39740)의 지난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1.6%로 99년의 45.1%에 비해 절반이상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각종 프로젝트의 주계약자로 선정되면서 하드웨어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직원이 늘면서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국정보공학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 목표는 지난해보다 각각 32.6%, 29.6%늘어난 350억원과 80억원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그룹웨어와 KMS(지식관리시스템) 120억원, 보안 70억원, 검색엔진 60억원, 교육정보화 35억원이다.
교육정보화사업은 사실상 올해가 마지막으로 순수 교육정보화 매출은 전체매출의 10%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올해부터 안정적인 매출이 줄어들고 신규매출 제품을 찾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정보공학의 지난해말 현금보유액은 6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밀레니엄벤처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한 것을 비롯해 총 200억원 정도를 벤처투자, 전략적제휴, M&A 등 성장모티브를 찾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