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중국 노선 회복 박차..8개 노선 중 4개 복항

부산~장자제, 부산~시안 노선 복항
  • 등록 2023-05-15 오전 9:03:35

    수정 2023-05-15 오전 9:03:35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부산~시안, 부산~장자제 두 노선을 동시에 운항 재개하며 중국 노선 회복에 나섰다. 두 노선의 복항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에어부산은 24일 부산~시안 노선을 주 2회, 부산~장자제 노선을 △6월 2일까지 주 2회 △6월 3일 부 주 4회 각각 재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장자제 노선 재운항에 나선 에어부산 포스터.(이미지=에어부산.)
부산~시안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10시 05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00시 35분 현지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02시 1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06시 3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장자제 노선은 오전 09시 30분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에 현지 도착, 현지 공항에서는 오후 12시 50분에 출발하여 같은 날 오후 4시 5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기는 A321 기종이 투입된다.

두 노선이 복항하면 에어부산은 중국지역 정기편 기준 4개 노선을 운항 재개한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중국 노선 회복률이 50% 수준을 넘어서게 된다. 코로나19 이전 에어부산은 부산발·인천발 전체 8개 중국 정기노선을 운항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지역 출입국과 검역 규정이 완화되면서 현재 본격적인 노선 회복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기존 정기노선의 추가적인 복항과 더불어 노선 신설을 통해 중국지역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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