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기업금융 부문 성장·수익성 우려 과도-KB

  • 등록 2016-05-03 오전 9:07:43

    수정 2016-05-03 오전 9:07:43

메리츠종금증권 기업금융 포트폴리오 구성.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투자증권은 3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일회성 요인 때문이며 주 수익원인 기업금융에서 수수료 수익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 부문 수익 감소가 구조적인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5200원,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은 5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2억원 감소했다”면서도 “하이일드펀드 관련 일회성 요인이 있었고 이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0.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별도 기준 순영업수익은 13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업금융이 683억원으로 13.8% 증가했지만 전분기대비 24.9% 감소했다. 리테일부문은 13.9% 감소한 236억원을 기록했다. 단 기업금융 관련 잔액은 3조1805억원으로 2.3% 증가했고 운용과 조달금리 차이는 2.80%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이점은 별도 기준 기업금융수익이 전분기대비 226억원 감소했다는 것이다. 회사 주된 수익원인 기업금융에서 성장·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업금융 수익을 세분화하면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대비 173억원 줄어 수익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자수익은 기업금융 잔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오히려 1.9% 증가했다.

유 연구원은 “연초 금융시장 불안 등을 감안하면 점차 기업금융에서의 수수료 수익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금융 수익 감소가 구조적인 것은 아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예상 자기자본수익률(ROE) 13.4%, 배당수익률 5.4%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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