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7]中언론도 촉각…`누가 한반도 문제 해결 적임자일까`

주요뉴스로 타전.."한국인들, 변화·개혁 열망 높아 투표열기 뜨거워"
  • 등록 2017-05-09 오전 10:29:52

    수정 2017-05-09 오전 10:29:52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언론들도 9일 치러지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일제히 주요뉴스로 다루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북핵 및 사드 문제 등의 해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한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19대 대선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상세히 전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난 후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앞당겨 치뤄지는 대선”이라고 설명한 뒤 사전 투표율이 높은 점을 거론하며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따라 한국인들이 이번 대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영방송인 CCTV도 오전부터 줄곧 주요 뉴스로 한국의 대선 소식을 전했다. CCTV는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유세 장면을 내보내면서 주요 후보들의 공약과 이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CCTV는 한국 시민들의 인터뷰를 방영하며 “정직한 대통령을 원한다”, “국민만을 바라보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내용을 주로 전했다.

이 외 환구시보, 중국신문망 등은 대선 이후 한·중 및 남북관계 개선, 경제 활성화가 급선무가 될 것으로 봤다. 중국 언론들은 대체로 한국인들이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고 있다고 전하며 주요 후보들의 사드에 대한 입장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봉황위성TV 등 홍콩 언론들도 한반도의 위기를 해결할 대한민국 차기 리더에 어떤 인물이 뽑힐지 예의 주시했다. 봉황위성TV는 “최근 문재인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1위를 달리고 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경우 북한 핵문제와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로 악화된 한·중 관계 해결 등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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