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호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18일 진도군청에서 열린 세월호 침몰사고 범부처 사고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어젯밤 조명탄 377발을 쏘며 20회에 걸쳐 해경·해군·민간 잠수요원이 야간 선체진입작업을 시도했으나 높은 파도와 조류로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국장은 “전일 밤샘 작업에도 생존자를 구조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슴 아프다”며 “현재 남성 13명, 여성 12명 등 25명의 사망자를 인양했으며 이중 20명의 신원은 확인했고, 나머지 5명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