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내 블로그, 모바일 앱으로 만들자"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자신의 블로그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017670)은 자신의 블로그를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휴대폰 바탕화면에 넣을 수 있는 `블로그 위젯`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블로그 사용자들은 `T스토어` 홈페이지에서 내 블로그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후 휴대폰으로 블로그를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누구나 내 블로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휴대폰에 설치할 수 있어 블로그 홍보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의 아이콘과 이름, 이미지를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바로 블로그를 작성하거나 답글을 쓰는 것은 지원하지 않으며 웹에서 올린 내용을 구독하는 것만 가능하다.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은 T스토어의 생활/위치-블로그 카테고리에 자동으로 등록되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구독하고 싶은 여러 개의 블로그나 뉴스사이트를 미리 설정해 휴대폰으로 구독할 수 있는 `피드박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T스토어 홈페이지에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를 등록해놓고 휴대폰 바탕화면에 피드박스 아이콘을 설치, 아이콘을 클릭해 각 사이트에 올라온 새로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개발 지식이 전혀 없는 개인도 T스토어의 블로그 위젯과 피드박스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반영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SK텔레콤 고객이 블로그 앱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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