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부건설, M&A 계약에 강세… 투자社 범양건영도↑

  • 등록 2016-06-28 오전 9:32:32

    수정 2016-06-28 오전 9:32:3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동부건설(005960)이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체결하며 본격 피인수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동부건설 주가는 전일대비 5.65% 오른 1만215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M&A가 본격화돼 경영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날 장 종료 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허가를 얻어 키스톤 에코프라임과 M&A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키스톤에코프라임은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PE)가 동부건설 인수를 위해 조성한 사모펀드(PEF)다. 인수대금은 총 2060억원이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1236억원, 회사채 인수로 824억원을 충당하게 된다.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은 법원의 허가를 얻은 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범양건영(002410) 주가도 같은 시간 7.34%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키스톤에코프라임스타 기업재무안정 PEF가 발행한 주식 100억주를 100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회생회사 동부건설 M&A의 PEF투자를 통한 수익 극대화가 투자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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