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는 지난달 30일 `청량리 588`로 불리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성매매 집장촌의 한 업소에서 성매매 여성 박모(34)씨를 살해한 혐의로 공개 수배됐었다.
살해된 박씨는 5년 전 해당 성매매 업소에서 잠시 일하다 그만둔 뒤 지난해 7월 다시 돌아와 업주에게 월세 100만 원씩을 내고 방을 빌려 성매매에 종사했고, 업주에게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사건이 일어난 업소에서 신씨가 나오는 모습이 찍힌 주변 CCTV(폐쇄회로) 녹화 영상을 확보하고, 지난 3일 신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전국에 공개수배했었다.
신씨는 경찰에서 "2년여 동안 박씨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는데 내 마음을 몰라주고 돈만 바라는 것에 화가 났고,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는 것도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살해 동기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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