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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아스템(166480)과 켐온(217600)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연내 합병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코아스템은 지난 11일 자회사 켐온과의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경기 판교 R&D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합병 목적에 대해 양사의 커가는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타개하고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관리조직, 기획, 마케팅, 사업개발 인력을 통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각각의 고유사업은 사업부분화를 통한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해 연구 개발 잠재 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아스템 연구소장은 “코아스템은 98명의 환자를 지난 1월 등록해 7~8월경 마지막 환자 등록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오미크론 재확산으로 신규 환자 등록에 차질이 있었다”며 “오미크론 감염은 일반인들 보다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이기에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 등록 전 단계인 사전관찰기간(Lead in Period)에 현재 12명 이상의 환자들이 임상 참여를 위해 대기 중이며 오미크론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어 임상 등록 문의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12월말 혹은 1월 중순에는 최종 환자 등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소장은 이어 생존기간 분석의 유의미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성공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며 주주총회를 마무리 했다.
코아스템은 최근 7년 6개월동안 국내에서 뉴로나타-알주를 투여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관찰한 시판 후 조사 데이터 결과에서 81개월의 중앙값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