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중소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고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341개사의 전체 채용 인원은 1245명이었다. 기업 당 평균 3.7명을 뽑는 수준이다.
중소기업은 인재를 채용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복수응답)으로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힘들다’를 꼽았다. 전체 70.7%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지원 하는 구직자가 없다(32.9%) ▲연봉을 맞춰주기가 힘들다(30.1%) ▲채용 프로세스가 전문적이지 못하다(8.0%) ▲신규 인력충원 TO가 나지 않는다(3.9%) ▲기타(3.3%) 순이었다.
직원들의 퇴사이유에 대해서는 45.2%의 기업이 ‘연봉 또는 인센티브 등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불만’이라고 답했다. 이어 ▲직장 상사 또는 동료와의 마찰(25.4%) ▲출산, 결혼 등과 같은 퇴사자 개인적인 이유(24.9%) ▲기업의 성장 및 비전이 낮은 것에 대한 불만(24.2%) ▲잦은 야근과 출장, 업무량 등에 대한 불만(20.6%) ▲직무 영역을 확장시킬 수 없는 것에 대한 불만(16.2%) ▲인사고과 결과 또는 승진 누락에 대한 불만(3.3%) ▲출퇴근 복장, 회식 문화 등과 같은 기업문화에 대한 불만(2.8%)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이직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인센티브와 연봉 등 금전적인 보상을 한다’가 응답률 4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비전을 제시한다(38.3%)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33.4%) ▲인재 선발 시 조직문화에 잘 적응 할 사람을 선발한다(21.1%) ▲복리후생을 확대 해 나간다(17.5%) ▲교육을 통해 자기계발을 시킨다(16.5%) ▲없다(2.6%) ▲기타(0.3%) 순이었다.
중소기업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의 연봉 수준은 ‘1800~2000만원’이라고 답한 기업이 전체 2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600~1800만원(18.3%) ▲2000~2200만원(17.5%) ▲2400~2600만원(11.1%) ▲2200~2400만원(10.3%) ▲1400~1600만원(8.0%) ▲2800~3000만원(4.9%) ▲2600~2800만원(3.9%) ▲3000~3200만원(2.8%) ▲3400만원 이상(1.8%) ▲3200~3400만원(1.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