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신규 페이코인 결제 사업 긍정적-KTB

  • 등록 2019-07-02 오전 8:48:30

    수정 2019-07-02 오전 8:48:3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TB투자증권은 2일 다날에 대해 신규 암호화폐인 페이코인 사업이 이미 확보된 가맹점과 사용자를 통해 진행하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미국 적자 법인 매각 완료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2일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날은 자회사 페이코인을 통해 지난 4월 자사 가맹점에서 실물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페이코인을 발행했고 후오비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페이스북이 발표한 암호화폐 ‘리브라’는 실제 금융거래로 확산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며 “24억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사용자와 비자, 페이팔 등 결제 관련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암호화폐의 새로운 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날의 페이코인 또한 1만개에 달하는 다날 가맹점을 통해 암호화폐 실물 결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며 “가맹점은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경우 1% 수준의 수수료와 다날을 통해 수초만에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용카드보다 유리하며 사용자는 페이코인 결제 시 보상 코인이 발생해 카드 사용보다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페이코인 총 발행량은 39억PCI, 유통량은 10%, 현재 거래량은 하루 1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다날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은 향후 페이코인 외 다양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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