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립 49주년..年매출 250조 거대기업으로 우뚝

반도체 사업 출범은 30주년..수원서 창립기념식
  • 등록 2018-11-01 오전 8:31:36

    수정 2018-11-01 오전 8:31:3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9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반도체 사업은 통합 출범 30주년을 맞았다.

1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틸시티에서 ‘제49회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은 삼성전자의 세 대표이사 가운데 가장 선임인 김기남 DS부문장(사장)이 주재한다. 올해 행사는 장기근속 직원 등에 대한 표창 전달과 그동안 수고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베트남 출장 일정으로 인해 기념식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설립됐지만 1988년 삼성반도체통신과 합병한 11월1일을 창립기념일로 삼는다. 설립 당시 삼성전자의 임직원 수는 20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국내 임직원 수는 9만6458명으로 5000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 73개국 217개 거점에 32만671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88년 매출 3조282억원, 영업이익 1740억원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사업 호조로 매출 250조원, 영업이익 65조원 안팎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0년만에 매출은 약 83배, 영업이익은 약 374배 늘어난 셈이다.

삼성전자는 1992년 D램 생산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부터는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미국 인텔을 제치고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합친 전체 반도체 시장점유율 1위가 됐다.

반도체를 기반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사업으로 ΔAI(인공지능) Δ5G(5세대 이동통신) Δ바이오 Δ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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