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한국철도공사 역사에 스크린도어 구축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구일역에 스크린도어 240개 구축
  • 등록 2014-07-07 오전 9:41:50

    수정 2014-07-07 오전 9:42:3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역사에 자사의 플랫폼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에서 한국철도공사의 과천선 선바위역, 경마공원역, 경인선 구일역 등 3개 역사에 스크린도어 240개를 구축한다.

스크린도어 시스템은 역사의 승강장과 선로를 차단해 공기오염과 소음을 줄이고 승객의 추락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대부분 설치돼 있다.

포스코ICT는 자사의 IT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해 철도분야에서 스크린도어, 통신, 전력 송배전, 전차선, 신호, 역무자동화(AFC) 등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철도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SIL(Safety Integrity Level)의 최고등급인 4등급 인증을 획득한바 있으며 1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1호선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포스코ICT 측은 “해외 철도 운영사들이 국내의 스크린도어 운영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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