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도요타가 내년 1월 출시할 뉴 캠리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가
현대차(005380) 쏘나타 하이브리드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뉴 캠리 하이브리드의 가격 경쟁력에 따라 쏘나타 하이브리드와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국내 최초의 중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저가격 2975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한국도요타는 내년 1월 18일부터 출시되는 중형세단 뉴 캠리 하이브리드 XLE가 리터당 23.6km의 공인 연비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19.7km/ℓ)은 물론 현대차가 올해 3월 선보인 쏘나타 하이브리드(21.0km/ℓ)보다 앞서는 연비다.
| ▲ 뉴 캠리 하이브리드 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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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새롭게 개발된 2.5 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으로 바꾸고 한층 콤팩트해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HS II를 탑재한 덕분에 기존 모델 대비 20% 향상된 공인연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 '23.6km/ℓ'는 국내 중형 세단 중 최고다.
회사측은 "연비 뿐 아니라 기존 캠리 하이브리드에 비해 100cc 증대된 새로운 엔진과 보다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으로 3500cc 급에 버금가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국도요타는 최근 뉴 캠리의 마이크로 사이트(www.toyota-newcamry.co.kr)를 오픈, 사전 시승 예약을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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