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2년형 제네시스 5.0`..美오토쇼서 첫 공개

9~20일 시카고 오토쇼 참가..기아차는 KV7 등 선보여
  • 등록 2011-02-10 오전 9:26:06

    수정 2011-02-10 오전 9:26:06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현대·기아차가 시카고 오토쇼에 참가하고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 예정인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차(005380)는 9~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소재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11 시카고 오토쇼에서 2012년형 제네시스 5.0을 최초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형 제네시스 5.0은 지난해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워즈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10대 최고 엔진` 타우 5.0 GDI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435ps(429HP)와 최대토크 52.0kg·m(376lb.ft)로 동력 성능을 향상시켰다. 연비는 고속도로 주행 기준 약 10.6km/ℓ(25mpg)다.
▲ 현대차 2012년형 제네시스 5.0
8단 후륜 자동변속기를 같이 탑재, 가속 능력과 변속감을 향상시키는 한편 연비 효율은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외관에는 ▲LED 라이트 가이드와 다크 크롬이 적용된 헤드램프 ▲19인치 대형 알로이 휠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000270)는 이번 오토쇼에서 미니밴 콘셉트카인 KV7을 선보였다.

KV7은 미니밴의 실용성과 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콘셉트로 최고출력 285마력의 세타Ⅱ 2.0 GDI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쏘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박스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전면부에 적용했다. 운전석, 조수석, 좌측 후석 등 4개의 시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어 다양한 시트 변환이 가능하며 뒷좌석에는 터치 스크린 컴퓨터 화면을 설치했다. 또 미니밴에 최초 시도된 걸윙 도어(gull-wing door, 도어가 위로 열리는 방식)는 기존 차량과 달리 B필러가 없어, 넓은 실내 공간을 구성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기아차 KV7
이밖에 현대차는 3도어 모델인 벨로스터와 에쿠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23대의 차량을,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와 쏘렌토R, 포르테 쿱 레이싱카 등 총 21대를 각각 전시했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강화된 제네시스와 에쿠스 라인업을 바탕으로 브랜드 고급화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부사장은 "향후 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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