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드립닷컴그룹 본사에서 쑨지에 트릿닷컴그룹 CEO와 관련 MOU를 체결했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1999년 창설된 트립닷컴그룹은 2003년 나스닥 상장, 2021년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세계 최대 인터넷 여행기업 중 하나다.
트립닷컴그룹의 ‘씨트립 모바일 앱(app)’은 다운로드수 약 30억 회, 등록 회원수가 3억여 명에 달한다. 직원수는 3만여 명에 중국내 95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중국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시장점유율 54.7%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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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씨트립 앱’ 오픈 화면 팝업 광고 및 메인페이지 온라인 배너 광고를 통해, 씨트립 등록 회원 3억 명을 대상으로 ‘경기관광 특집 캠페인 페이지’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중국내 대도시에 위치한 트립닷컴그룹의 20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도 경기관광 홍보 배너를 설치했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소재 주요 관광지들과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국어 환영 현수막 부착, 중국어 홍보물 비치 등 춘절 연휴 중국 관광객 환대와 지속적 유치 활성화 등을 위한 사전작업을 하고 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 이전까지 중국은 방한 관광객 최대 국가로 2023년 8월 전면 개방 이후 올해가 첫 춘절 연휴이며, 한중 우호의 상징인 경기도 에버랜드의 판다 ‘푸바오’가 한중 양국민 모두의 관심속에 중국 귀환을 앞두고 있는 특별한 해”라며 “이런 중요한 시점에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을 전개, 도내 체류형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2024년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경기도 관광산업 완전 회복의 해’로 기필코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