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대상에 빛나는 창선·삼천포대교 인근에 ‘거북선’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사천시는 남해안시대를 이끌어 가는 대표적 역사문화 자원의 컨텐츠화를 위해 경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거북선 모형 제작사업을 완료해 오는 6월1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 ▲ 삼천포대교공원에 거북선이 떳다 (사진=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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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최초로 거북선을 띄워 왜군을 크게 물리친 사천해전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1592년 제작한 거북선 고증을 통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모형 거북선이다.
특히 인근 지역의 거북선들이 대부분 바다에 떠 있는 것과 차별화를 위해 삼천포대교공원내에 설치해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제작된 거북선 모형의 재원은 전장 25.6m, 선폭 6.85m, 높이 6.06m의 3층 구조로 승선 인원130여명에 천자, 지자, 황자총통 등 무기를 탑재한 거북선을 사실과 가깝게 모형화 했다.
내부 1층은 수군선실 및 무기고와 군량 저장소, 2층은 노군·사수의 활동공간과 장군방이 있고, 3층은 포를 쏘는 포군의 활동공간으로 돼 있다.
시는 이 사업으로 인해 인근 이순신 바닷길(실안 노을길)과 연계한 테마학습은 물론 청소년 및 관광객들의 생생한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