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이익 회피용' 재건축사업 속도…"건설株 수혜"-유진

  • 등록 2017-05-19 오전 8:26:35

    수정 2017-05-19 오전 8:26:35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하반기 재건축 사업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새 정부 출범으로 내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를 피할 목적으로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진행속도를 당길 것이란 전망이다. 이로 인해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도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진다.

19일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전국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대선에 따른 관망세일 뿐”이라며 “5월 하반기부터는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기존 주택시장도 영향을 받아 거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 주택 멸실로 매매와 전·월세 수요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시에는 관리처분인가 전·후 입주민들이 집을 비우고 이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 전·월셋값이 상승하는 요인이 된다. 일부 임차인은 비싼 임대료 부담에 아예 매매로 돌아서기도 해 매수효과가 발생한다.

이 연구원은 또 “4월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서울만 꺾이지 않았다”며 “이는 그만큼 주택 대기수요가 많다는 것으로 재건축 사업 확대와 맞물려 향후 매매가 증가할 가능성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4월 주택 주택매매는 7만538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2.7% 줄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택유형도 아파트·비아파트 부문 모두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도 9개월만에 감소 전환했다. 다만 서울만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재건축 수주사업에 강점을 지낸 GS건설(006360) 등을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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