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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은 야생화 전시회인 ‘봄꽃데이트’를 아침고요수목원 산수경온실에서 5월 21일까지 진행한다. 1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언 땅을 비집고 올라온 복수초를 비롯한 봄의 전령사인 각종 봄꽃 야생화가 전시된다. 백두산 바위수염, 모데미풀, 닭의난초, 복주머니난 외 120여종의 야생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침고요 관계자는 “봄철 산나물을 뜯는 아낙네는 잎만 뜯으면 이듬해 다시 잎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남겨두는 지혜가 있었다”면서 “이러한 선조들의 넉넉한 마음과 아름다움을 야생화전시회에서 보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