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고칼로리 섭취해야 `다이어트` 성공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아침에 달콤한 후식까지 섭취해야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은 8개월 동안 실험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다른 한 그룹은 고단백 고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게 했다.

그 결과 8개월 후 체중이 더 많이 감소한 것은 아침에 달콤한 후식을 섭취한 고단백 고탄수화물 그룹인 것으로 나났다.

연구팀은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인 대부분의 사람은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는 데 실패한다”며 “이것은 배고픔을 자극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침에 신진대사 기능이 가장 활발해 칼로리 소비량이 많다”며 “때문에 아침 식사로 고단백 고탄수화물의 식사를 하면 이러한 역효과를 극복하고 요요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열린 ‘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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