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3일 개막한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행정안전부 주관)의 ‘국민과 함께하는 한국’ 프로그램에 참여해 ‘조선왕실 사각등 제작 꾸러미’와 실제 창덕궁 내의 모란향을 담은 ‘모란향수 문화상품’을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조선왕실 사각등 제작 꾸러미(키트)는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협업한 문화상품이다.
모란 향수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안녕, 모란’ 특별전시와 연계해 개발된 상품이다.
이 두 상품의 기획 혁신과정을 혁신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볼 수 있으며, 참여자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해당 문화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유물을 주제로 한 조선왕실 사각등 제작 꾸러미는 현재까지 총 1만 7980개가 완판(5억 3900만원 매출 창출)되는 등 MZ세대를 포함해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재청 혁신우수사례, 국무조정실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적극행정과 혁신사례로 인정받은 상품이다.
참고로,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혁신박람회는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정부가 각 부처의 우수한 혁신 사례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전시관과 서울 동대문플라자 현장(11월3일~6일)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로 정부혁신(적극행정)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국민을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