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사우디서 굴착기 75대 수주…중동 점유율 두자릿수 넘본다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등에 투입
"고객 눈높이 맞춘 제품·서비스 제공"
  • 등록 2021-05-26 오전 9:15:52

    수정 2021-05-26 오전 9:15:5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고객사에서 중대형 굴착기 75대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로부터 22t급 굴착기(DX220LCA) 20대와 50t급 굴착기(DX480LCA) 5대 등 총 25대 굴착기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업체 2곳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도 22t급 굴착기(DX220LCA) 50대 수주계약을 따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 계약을 체결한 굴착기 가운데 하나인 22t급 굴착기 ‘DX220LCA’. (사진=두산인프라코어)
25대를 발주한 건설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협력사로 지난 3월 굴착기와 휠로더 등 총 35대를 구매한 데 이어 2차로 두산인프라코어에 발주했다. 이들 굴착기는 사우디 서부에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네옴시티’(Neom City)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50대를 수주한 곳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고객 수요에 최적화한 장비 성능과 가격, 서비스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컨소시엄은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의 주요 협력사로 전력시설을 유지·보수하는 데 굴착기를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카타르에서 연간 시장규모의 23%에 해당하는 굴착기 102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중동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영업하고 있다. 올해 시장점유율은 10% 이상으로 점쳐진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동 시장은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쟁사들의 시장 가세로 경쟁이 매우 치열해 기선 제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대규모 계약을 발판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평판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가 투입된 세계 최대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 시티’(Neom City) 건설 현장. (사진=두산인프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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