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TV, 일부 서비스 지연 `아쉬움`

지난 1월 출시 스마트TV 일부 기능 안돼
미디어링크,웹브라우저, 검색 등..회사 측 "이달 중 서비스 예정"
  • 등록 2011-03-15 오전 9:14:28

    수정 2011-03-15 오전 9:14:28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1월 출시한 3D 스마트 TV에 웹브라우저 등 일부 기능이 아직 지원되지 않아 사용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스마트TV는 IPTV나 디지털TV와는 달리 웹브라우저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검색의 경우 IPTV에선 부분적으로 할 수 있지만, 스마트TV는 이를 100% 지원한다. 소셜미디어도 IPTV보다 훨씬 많은 서비스를 이용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3D 스마트TV(모델명: 55LW9500)에서는 웹브라우저와 미디어링크, 검색기능이 되지 않고 있다.

웹브라우저는 네이버와 네이트 등 인터넷포털 검색을 할수 있는 기능이다. 미디어링크는 스마트TV 와 연결된 모든 미디어를 찾아낼 수 있다. 집안에 있는 PC, 휴대전화 등과 무선으로 연결돼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불러와서 스마트TV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검색 기능은 말 그대로 스마트TV 내의 콘텐츠나 유튜브 등 인터넷 콘텐츠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콘텐츠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도 알려준다.

이 제품을 구입한 한 소비자는 "스마트TV라서 스마트폰이나 PC와 무선으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에 관심이 컸는데 아직 서비스가 되지 않아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소비자는 "TV를 보면서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려고 있었는데 아직 되지 않아서 스마트 기능은 사실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 스마트TV가 맞느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LG전자의 일부 스마트TV에서는 아직 미디어링크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이달 중 온라인으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후 웹 브라우저 기능과 미디어링크, 콘텐츠 검색 기능을 모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스마트TV를 콘트롤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마켓에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쿼티 키보드 리모콘 출시 계획은 현재로써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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